공지사항요한계시록 공부를 준비하며...

민목
2022-07-09
조회수 9

올해부터 요한 문서들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분기에는 요한복음

2분기에는 요한서신

3-4분기에는 요한계시록을 다루려고 합니다.


요한 시리즈는 '이주민'을 위한 신학문서입니다. 그리스-로마 문화권에서 '회당'을 중심으로 생활했던 유대인들 중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로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게 닥친 시련이 문서 생산의 주된 배경입니다.

유대교인들은 동족인 그리스도인들을 회당에서 매몰차게 내쫓았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 때문에요.

쫓겨난 이들은 종교적 단절, 사회적 단절, 경제적 단절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외국에서 이민생활을 하고계신 분들은 아마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겁니다.

한인교회에서 쫓겨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요.


쫓겨난 그리스도인들은 아무것도 붙잡을 것이 없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버리고 다시 유대교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시 삶을 보장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요한은 그들이 유대교가 내미는 달콤한 손을 뿌리칠 때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예수를) 맞아들인 사람들, 곧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이들은 혈통에서나, 육정에서나, 사람의 뜻에서 나지 아니하고 하나님에게서 났다."(요한복음 1:12-13)


요한계시록도 같은 관점에서 읽어보려 합니다.

막연하게 아마겟돈적인 미래상을 판타지로 그리는데 요한계시록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당시 유대-기독교인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제공했던 계시록이 오늘-여기를 사는 우리들의 삶에도 똑같은 영향을 미치도록 함께 읽고, 연구하며, 파헤쳐 나누고자합니다.


8월부터 펼쳐질 요한계시록 공부. 


함께해요~ :)


1 0

교회명 : 서로교회  담임 : 민대홍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480, A동 407호

010-5203-6584, 0504-137-6584(fax), minkangsan@naver.com(email)

©2020 Seoro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