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설날 가정예배 순서지

민목
2024-02-04
조회수 136



* 지침


1. 설날 가정예배는 '제사'나 '추도예배'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입니다.

2. 동시에 식구들과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3. 우리 식구였던, 지금은 하나님 품에 있는 (조)부모님, 그리고 우리와 한 하늘아래 살다 간 이들을 추모할 수 있습니다.

4. 예배 인도자는 순서지를 읽어가며 인도할 수 있습니다.

5. 순서에 없는 내용들은 자유롭게 추가하거나, 편집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예배순서


# 침묵기도 : 다같이(인도자 말씀낭독 후 약 30초간 침묵으로 기도합니다.)

이사야 40:31 오직 주님을 소망으로 삼는 사람은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를 치며 솟아오르듯 올라갈 것이요, 뛰어도 지치지 않으며, 걸어도 피곤하지 않을 것이다. 아멘!


# 신앙고백 : 다같이

우리는 세상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분의 자녀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창조세계의 보전과 회복을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사셨습니다. 결국 세상의 반대에 부딪혀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그분이 옳았음을 인정하는 사람들 속에서 부활하심을 믿습니다. 또한 우리가 예수께서 가신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빛을 비추어 주시는 분이 성령이심을 믿습니다. 이 믿음을 공유하는 공동체 안에 사랑의 친교가 일어날 것이며,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고, 유혹을 이겨내며, 악한 것들과 싸움으로 세상을 돌보게 될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부활하신 주님과 연합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 : 다같이(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면 악보를 보며 찬양, 아니라면 유튜브 mr을 틀고 함께 찬양합니다)

458장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 기도인도 : 가족 중에서(기도문은 참조만 해주세요^^)

참 좋으신 하나님! 2023년을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2024년 한 해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맛보는 은혜의 날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온 가족이 모여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립니다. 이 예배를 기뻐 받아주시옵소서. 우리 가정과 자녀들이 올 한 해도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서 서로 사랑하는 가운데 강건하고 평안하며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성경봉독 : 가족 중에서

창세기 1장 27-28절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 말씀 : 가족 중에서(아래 설교 예시문을 참조하여 자유롭게 하시면 됩니다.)

고대 바벨론 신화인 <에누마 엘리쉬>는 세상의 창조와 그 뜻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최고 신인 마르둑이 하급신들에게 쉼을 주고자 인간을 창조했고, 인간은 신의 뜻을 받들며 살아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그런데 한 사람의 예외가 있습니다. 바벨론의 황제는 마르둑의 현신으로, 인간 통치를 대리하는 존재였습니다. <에누마 엘리쉬>는 모든 인간들은 황제에게 복종하고 충성해야 한다는 이데올로기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은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유대인 학자들이 기록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바벨론 신화와 결이 비슷해 보이지만, 한가지 매우 중요한 차이점을 보입니다. 창세기에는 어떤 인간, 그러니까 황제와 같은 존재를 위해 충성을 다 해야 한다는 전제가 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로 어떤 인간도 신의 인간 통치를 대리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라는 선언이 바로 그것입니다.

창세기를 기록한 사람들은 비록 포로 신세였지만, 자신들을 붙잡아두고 있는 바벨론이 정당하지 않다고 믿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참된 신이시며, 하나님만 섬겨야 한다는 믿음입니다. 오늘 함께 예배를 드리는 모든 식구들에게도 이 신앙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오늘날 우리들의 사회에는 섬겨야할 황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있습니다. 돈에 따라 계급이 나뉘는 세상, 금수저 은수저 흑수저 이야기가 보편화된 세상이기에 그렇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오늘 본문 말씀을 읽고 적용해 볼 수 있을까요?

많이 가졌든 적게 가졌든, 재능이 많든 적든, 남자든 여자거든, 경상도 출신이든 전라도 출신이든, 돼지고기를 먹든 안 먹든, 피부색이 검든 희든 상관 없이, 어떤 취향을 가졌든지간에 상관 없이 모두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임을 천명하는 것. 창세기 1장을 오늘 이렇게 적용해 볼 수 있겠습니다.

1세기 초대교회들은 매우 엄격한 훈련을 통과해야 세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세례 교육 기간이 2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훈련받은 뒤 다음과 같은 신앙 고백을 하는 사람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고, 그리스도를 옷으로 입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유대 사람도 그리스 사람도 없으며, 종도 자유인도 없으며, 남자와 여자가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갈라디아서 3:26-28)


오늘날 우리들의 세례문답과는 사뭇 다릅니다.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을 해야 세례를 줍니다. 그러나 초대교회 성도들은 복음에는 차별이 없다는 것을 고백했을 때 세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초대교회의 고백은 반드시 회복되어야만할 정신입니다. 고대 히브리 신앙인들이 최고 신과 황제를 동일시하며 황제 숭배를 강요할 때, 하나님은 모든 인간을 평등하게 지으셨다고 선포한 것처럼, 초대교회 성도들이 민족과 성별, 신분의 높고 낮음과 상관 없이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친 것처럼. 우리들도 오늘 교회와 삶의 자리에서 차별없이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해야 합니다.

서로공동체와 느슨한 연대로 함께 신앙생활하는 모든 가족, 친지, 이웃 여러분. 2024년, 우리의 신앙을 이 토대 위에 든든히 세웁시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차별은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선포하며, 우리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믿음인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 찬송 : 다같이(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면 악보를 보며 찬양, 아니라면 유튜브 mr을 틀고 함께 찬양합니다)

204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 나눔

새해에 바라는 소망과 기도제목을 한두 가지씩 나누고 서로에게 감사한 것을 한 가지씩 나눈 후 "하나님의 사랑이" 찬양을 부르며 서로를 축복합니다.



# 공동축도(다같이 일어나서 서를 위해 복을 비는 기도를 합니다. 인도자가 먼저, 다음 회중입니다)


인도자 :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복을 주시고, 여러분을 지켜 주시며, 주님께서 여러분을 밝은 얼굴로 대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며, 주님께서 여러분을 고이 보시어서 평화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민수기 6:24-26)

회중 : 예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사이좋게 하심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고린도후서 13:13)



나눔 #2 

예배 후에는 웃어른께 세배하는 시간을 갖고 음식을 함께 나누면서 고인이 된 가족들을 다음세대에게 소개합니다. 어떤 분이었는지, 지금 우리 가족 중 누구랑 가장 많이 닮으셨었는지 등등 ^^



느슨한 연대로 서로공동체와 함께하시는 모든 서로님들을 축복합니다.

예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소통하게 하시는 성령님이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서로공동체 #설날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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